Make Unreal 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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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지금: 대학생 편 - 졸업
회고록 2023. 1. 17. 19:57

졸업을 위한 계절학기.. 작년 12월에 메타버스 아카데미가 끝나고 나는 졸업을 위해 계절학기 과목을 1개 들어야 했다. 하루빨리 아카데미가 끝나고 언리얼 엔진을 공부하길 바랐지만 나는 1월 중순까지 3주간 책 4권을 읽고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 촉박한 계절학기 일정으로 공부를 시작하지 못했다. 이제서야 계절학기가 끝나고 지금껏 해왔던 것들을 정리하며 언리얼 엔진을 본격적으로 공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며 포스트를 쓰면서 살아왔던 인생을 되돌아보니 열심히 산 것 같으면서도 결과가 없었고, 컴퓨터 관련 공부에 흥미를 갖고 이것저것 공부했음에도 두드러지게 잘하는 것이 없다. 미래를 대비하며 살아왔다기보다는 그냥 지금 당장 재밌어 보이고 실용적인 것들을 해보며 살아온 것 같다. 좀 더 일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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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대학생 편 - 4학년 2학기
회고록 2023. 1. 17. 19:52

메타버스.. 너로 정했다.. 그렇게 보안 분야의 꿈도 접고 내가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블루 오션을 찾아봤다.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가 후보에 들어왔고 예전부터 가상 세계에 대한 동경이 있던 나는 메타버스로 길을 정했다. 메타버스 개발을 하려면 일단 유니티를 알아야 된다고 해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고 마침 다른 학과 과목 중에 유니티 과목이 있어서 함께 들으면서 공부했다. 이 책에는 2D 비행기 슈팅 게임 예제와 3D FPS 게임 예제가 있는데 따라 하며 처음으로 게임을 만들어 보니 너무 재밌었다. 전에 즐겼던 게임들을 할 때 이런 건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보고 나니 처음부터 모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엔진과 에셋을 적절히 활용해 만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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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대학생 편 - 휴학
회고록 2023. 1. 17. 19:50

오버워치 핵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 그렇게 멘탈이 나간 상태로 1달가량을 오버워치에 빠져 방황했는데 어느 날 핵을 쓰는 위도우 유저를 만났다. 흔히 회오리 샷이라고 불리는 핵이 아닌 것처럼 자연스럽게 조준점을 가져가는 핵이었는데 이런 건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졌다. 중국에서 핵을 많이 만든다고 하던데 그렇게 어려운가? 이런 건 sin 이나 나선 방정식을 쓰는 건가? 같은 순수한 학문적 호기심으로 나는 핵을 만드는 방법을 공부해보기로 했다. 유튜브에서 어셈블리어, 치트 엔진, 디버거, 안티 디버깅 우회 등을 공부했고 Guided Hacking 이라는 해외 포럼에 멤버십 비용을 지불하고 게임 해킹을 본격적으로 공부했다. 4개월쯤 공부했을 때는 리버싱을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되었고 고급 안티 치트 기법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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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대학생 편 - 4학년 1학기
회고록 2023. 1. 17. 19:48

NLP 국비 지원 교육 나는 코로나로 인해 상병 때부터 휴가를 나가지 못해서 전역 때 원기혹을 날려 1달가량 조기 전역을 할 수 있었다. 군 생활을 알차게 보내지 못한 것과 전역 후 흐트러지지 않고 다시 마음을 잡고 싶은 마음에 전역하자마자 이 과정을 들으러 갔다. 파이썬 기반 크롤링, numpy 를 활용한 데이터 처리, matplotlib 을 통한 시각화부터 NLP 를 활용해 챗봇을 만드는 방법까지 다양한 것들을 배웠다. 마지막 팀 프로젝트에서는 영화, 웹툰, 음악 콘텐츠 추천 챗봇을 만들었는데 팀에 전공자가 나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나는 다른 팀원들의 모델과 작업물을 받아 프로젝트를 합치는 역할을 맡았고 웹 기반이었기에 백 엔드 작업과 프론트를 꾸미는 것도 나의 일이었다. 팀원들이 발표 전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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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군대 편
회고록 2023. 1. 17. 19:46

사단 전산실에서 복무 그렇게 나는 대학원 진학의 꿈을 접고 군대에 가게 되었다. 수도권에 있는 사단 직할 통신 중대에 가게 되어 사단 전산실에서 복무했다. 내 특기는 전술 C4I 운용이었지만 부대에 인원이 매우 부족했다. 그래서 실제로는 내 업무와 더불어 사단 내 전산 지원과 기타 네트워크 장비를 다루는 업무까지 겸해야 했다. 하필이면 동기가 5명인데다가 내가 전역하기 2주 전에 맞후임이 들어와서 나는 전역할 때까지 꿀을 빨지 못하고 일을 해야 했다. 대학에 다니면서 리눅스와 네트워크 공부를 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일도 잘 할 수 있었다. 나는 군 생활 동안 군대에 가는 것이 예정에 없던 갑작스러운 일이라 계획 같은 걸 잘 세우지 못했던 것 같다. 일병까지는 정신없이 군 생활에 충실했고 상병쯤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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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대학생 편 - 3학년
회고록 2023. 1. 17. 19:44

자작 NAS 3학년은 정말 리눅스와 함께한 시간이었다. 2학년 때 라즈베리 파이로 공부하던 것을 본격적으로 데스크탑에 리눅스를 설치하여 공부하기 시작했다. FTP, SMB, WebDAV 뿐만 아니라 iSCSI 도 이때 알게 되었고 RAID 를 활용하여 디스크를 묶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mdadm 을 활용해 RAID 를 적용하고 flashcache 등으로 HDD 에 소프트웨어적으로 SSD 캐시를 붙여 성능을 높였다. 스냅샷을 지원하는 ZFS 나 BTRFS 같은 파일 시스템도 공부했고, 한 번 파일 시스템이 깨진 적이 있어서 특히 Fault tolerant 에 대해 많이 알아봤었다. 과정을 즐기기도 했고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에 캐싱과 Fault tolerant system 관련 국내외 논문들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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